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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이 만한 믿음" 마 8장 5-13(10번째 사순절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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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풍충성교회
댓글 0건 조회 265회 작성일 23-03-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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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3 

 

오늘 본문에서는 특별한 만남이 등장합니다. 바로 로마의 백부장과 예수님의 만남입니다. 왜냐하면, 로마의 백부장은 예수님과 같이 평범한 유대인들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나라가 로마입니다. 당시의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로마의 시민권을 받는 것이 최고의 복이라 여길 만큼 로마의 힘은 강하고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자원해서 로마의 군대에 들어갔습니다. 정해진 기간동안 복무를 하면, 로마의 시민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부장은 다릅니다. 자신의 밑에 백명의 로마군인들을 둔 중대장 정도의 위치입니다. 그는 로마인 중에서도 귀족계급에 속할 정도이고, 당시 로마의 사람들 중에서 백부장은 상당히 높은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렇기에 유대인들이 로마의 백부장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유대인들중에서도 아주 유력한 사람들만이 교재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은 목수이십니다. 당시에 가장 천한 신분중의 한 계급이 목수, 어부, 농부들이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신분으로 로마의 백부장을 만난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더 놀라운 것은 그 백부장이 스스로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도움을 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도 지배계층의 장교가 피지배계층의 그것도 아주 초라한 신분의 예수님께 나아와서 주라 부르며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예수님에 대하여 감히 자신의 집에 모시기에도 어려운 분이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일은 그의 간구속에서 주님의 말씀만으로 종이 나음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종의 중풍병은 원어로 살펴보면, 뇌출혈의 결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같은 사건을 기록한 누가복음에서는 그 종이 거의 죽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결국 그 하인은 뇌출혈로 거의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만으로 그는 온전히 회복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성경의 진심이 나옵니다. 성경은 뇌출혈의 환자가 기적으로 나은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은 바로 이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로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바로 백부장을 놀랍게 여기시며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셨다고 칭찬하셨습니다.

 

보통의 경우 주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믿음이 연약한자여라고 하시고, 언제까지 그렇게 믿음이 없는가 훈계하시는 것은 자주 봅니다. 물 위를 걷다 빠지는 베드로를 향하여 그렇게 말씀하셨고, 귀신들린 아들을 고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여러 상황에서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놀랍게 칭찬하시는 것은 백부장이 처음입니다. 이 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할 때, ‘이만한이라는 단어의 원어를 보면 토사우텐이라고 해서 아주 특별한, 놀라운, 위대한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KJV성경은 위대한 믿음이라고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백부장의 믿음을 놀라운 믿음, 대단한 믿음, 위대한 믿음이라고 칭찬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이 믿음에 대하여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받는 많은 축복과 은혜가 있습니다. 그 많은 축복과 은혜속에서 최고의 축복은 바로 주님께 이런 칭찬을 듣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이 놀랍도다.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시는 주님의 칭찬만큼 큰 은혜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믿음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믿음대로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믿음대로 하나님은 이 산을 명하여 바다로 던지실 수 있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많은 이적과 기적은 믿음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낫게 합니다. 믿음의 찬양은 하늘의 천사가 화답을 하고, 믿음의 예배는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합니다. 무엇보다 믿음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히브리서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시대를 향하여 성경은 믿음을 보겠는가 하셨습니다. 그만큼 믿음의 삶을 살기 어려운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통하여 믿음이 나타나고 증거될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믿음이 백부장과 같이 칭찬받는 이만한 믿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가운데서 하나님을 나타내고 증거하면서, 믿음의 역사가 풍성한 은혜의 삶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나도 주님께 그런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많은 것을 행하고 섬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주님을 만날 때, 주님으로부터 이 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칭찬받는 믿음이기를 소원해 봅니다. 이것해서, 저것 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믿음으로, 이런 칭찬을 듣는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드릴 아름다운 믿음의 향유가 아니겠습니까? 주님을 놀래드릴 만한 믿음.. 이 만한 믿음이 이번 사순절에 우리에게 굳게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사모함으로 백부장의 믿음을 살펴보면, 두 가지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을 감동시키고, 예수님께 칭찬받은 그의 믿음은 두 가지를 깨닫게 합니다.

 

첫째, 말씀만 하시옵소서의 믿음입니다.

그냥 주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된다는 확신한 믿음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주님이 자신의 집에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하인을 만나서, 친히 손을 잡고 안수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 주님이 말씀하시면 되기에...

 

참 귀한 믿음이고 도전이 됩니다. 부족한 저는 늘 주님이 보여지기를, 주님이 나타나시기를 원할때가 많습니다. 이 힘들고 어려운 인생 길을 가는데.. 함께하시는 주님이 늘 자주 보여지고, 나타나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정말 확실하게 보여짐으로, 내가 가는 길이 확신한 길이요 생명의 길이 됨을 확인하고 걸어가고 싶었습니다. 주님이 정말 내 눈에 나타나시고, 보이심으로 그 보혈의 손으로 안수하시는 것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늘 되묻고 되묻습니다. “주님 지금 함께 가시는 것 맞죠? 저 혼자 가는 것 아니죠? 주님이 역사하실 것 맞죠? 그런데 왜? 지금 전혀 느껴지거나 보이지 않나요?” 그렇게 확인하고 확인합니다. 그러면서도 가야 할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주저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또 이렇게도 기도합니다. 주님 그 길.. 확신한 그 길을 보여주세요. 정말 이 길이 맞는지.. 환상을 통해서라도 보여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멈춰서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아직 하나님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그런데 사실 하나님은 말씀하셨는데.. 성령의 감동을 주셨는데.. 그저 내가 불안하고 내가 계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응답으로 받지 않고.. 그 말씀 보다 더 확실하게 보여지는 환상이나 길을 보기를 원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항상 말씀이 정답이고 응답임을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하신다는 자체가 기적이고 은혜가 아닙니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라.. 이 만한 놀라운 말씀과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식언치 아니하시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는데..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을 주신다는 것은 축복이고 은혜인 것입니다.

 

? 그 말씀대로 역사하시니까.. 믿음의 선진들은 그 말씀만 믿고 그 말씀대로 따랐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삶을 살았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부터.. 믿음의 선진들은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따름으로 말씀이 말씀되는 역사를 풍성히 누렸습니다. “되리라. 주리라. 이루리라. 약속하니라.” 이 모든 말씀은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에게 말씀은 곧 응답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정답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든 말씀대로 해결 받았고, 말씀의 선한 역사를 누렸습니다. 긔고 오늘 백부장이 바로 그 믿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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