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연대 묵상 기도 연대 묵상 2022년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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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5장 25-29
예루살렘 회의에서 예수님을 믿게 된, 이방인들의 믿음 생활의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거기에 유대인의 율법이나 할례에 메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오직 예수안에서 참 자유를 누릴 것을 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 복음인 이유는 우리가 구원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구 원이 이른 것은 그냥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았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모든 죄와 사망의 올가미에서 자유를 누리는 참 자유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이기에 언제나 어디에서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과 행복한 동행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참 중요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참 자유를 얻었습니다. 요즘 처한 상황이 그렇다 보니, 자유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오늘 집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확진자의 가족이라도 분명히 음성이고, 3차까지 맞아서 마트에나 약국이나 병원에 대신 다녀올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히 마음이 조이고,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왠지 죄지은 사람의 마음이 들더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조금만 눌려도 마음이 얼마나 불편합니까? 조금만 얽메여도 얼마나 불편합니까? 이리 가고 싶어도 메여있으면 가지 못합니다. 저리 가고 싶어도 메여있으면 거기까지가 전부입니다. 또한 사나운 사자도, 호랑이도 우리에 갇히는 순간 조롱과 구경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처럼.. 죄의 종, 사탄의 종이 되면 언제나 세상의 구경꺼리..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을 속박이고 책임으로 착각합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그저 물에 술 탄 듯, 흐르는 물에 함께 보이지 않게 썩여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너무 열심히 믿으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조롱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깨닫고 새겨야 합니다. 진짜 조롱은 죄의 종이 되었을 때 받는 것입니다. 진짜 속박은 주님 없이 살면서, 세상의 모든 것에 다 속박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묶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를 가고 싶어도 함부러 갈 수 없고, 못 하나도 자신의 마음대로 칠 수 없고, 아무것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잘 믿는 거룩한 성도들을 향해 손가락질합니다. 그러다 결국 영원한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 예루살렘 교회는 주님이 주신 참 자유를 누리기를 이방인들과 교회에 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참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때로 우리는 방종이 자유라고 착각합니다. 완전한 자유.. 내가 하고 싶은대로 원하는대로 사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안에서 참 자유는.. 첫째 예수님 안에서 있을 때 누리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예수님 안에, 말씀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참 자유를 누리는 시작입니다. 두 번째, 내게 자유를 주신 주님과 행복한 만남과 동행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언제나 세상과 만물 앞에서 우리의 자유를 인정해 주십니다. 더 나아가 그분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됨을 믿음대로 역사하심으로 증거합니다. 셋째 그래서 참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이 뭐라 해도.. 결국 세상이 그를 두려워하고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방에 갇혀 있으면서.. 처음에는 "왜? 하필이면".. 그런 생각들이 들면서 많이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바로 이때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대로 나아가는 것이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하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눌려있는 것이 바로 사탄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왜? 어떻게?"가 아니라 그저 이 시간에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그때부터 이 시간을 역전시키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행복합니다. 오랜만에 성경을 오랜 시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싶던 성경의 말씀도 연구하고, 기도하고 싶으면 기도하면서...정말 주님과의 만남을 더 깊이 누려야겠다고 결단하면서.. 지금이 제가 누리는 참 자유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 나음을 입어..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면.. 그 자유로운 일상의 삶에서 더 깊이, 더 즐거이 주님과 행복한 만남을 계속 이루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을 믿기에.. 우리 현풍충성교회는 제가 아니라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지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기도연대 여러분! 눌리지 마세요. 사탄의 역사는 상황과 형편이 아니라 바로 내 심령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은혜롭던 일들이, 상황이 갑자기 막힌다고 사탄의 역사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은혜의 시간을 계속 내가 누리는 것입니다. 바로 내 안에서부터.. 주님이 주신 참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이 누릴 때입니다. 지금이 참 자유를 즐거이 누릴 때입니다. 몸과 삶이 자유한 이때가 참 자유를 누릴 때라 믿습니다. 염려는 믿음으로 내려놓고 주님과의 만남을 즐기세요. 걱정은 내려놓고 기도함으로 참 자유를 누리세요.
우리 함께 기도하면서 이 참 자유를 더욱 깊이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읽은 성경의 말씀중에 출 17장 15절-16절 “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 말씀대로 여러분과 함께 기도의 역사로 여호와닛시의 하나님을 계속 만나고 누리면서 참 자유한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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