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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연대 묵상 기도연대 묵상 9(막 12장 28-32 교재 34쪽)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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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풍충성교회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22-0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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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32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을 때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어릴적 아버지께 무척 인정받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리고, 심부름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인정을 받는 것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린 제가 생각했던 것과 아버지의 생각이 달랐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당시 저는 공부와 담을 쌓고 지냈습니다.(지금도 그렇지만..^^:::) 4남매 중에 셋째지만 장남으로 태어난 저를 향한 아버지의 기대는 굉장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형제들은 다들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초등학교 이후로 공부와 담을 쌓으면서.. 점점 아버지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아들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나름대로 아버지께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아버지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노력함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답답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에 대하여서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무엇을 해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제 부족한 소견에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한다고 해도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라 여겨집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다스리시는데.. 아버지께서 받으시는 영광에 우리의 어떤 노력과 힘으로도 비할 수 없기에...

 

하지만, 우리 아버지께서 늘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답게 살 때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바로 그때 가장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고 우리를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때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아버지를 사랑하고 형제와 사랑하면서, 자녀답게 아버지의 뜻대로 걸어가면..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에 합당한 삶이되고, 그 삶에 아버지께서는 당신께서 주실 수 있는 모든 은혜와 축복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명기 28장의 말씀처럼, 들어올 때도 나갈 때도 어디에서나 복을 받는 자녀만이 누리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서기관의 질문에 주님이 주신 답을 보면, 자녀답게 사는 것임을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믿고 구원받은 자녀들은 자녀답게 살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증거는 바로 아버지의 말씀대로,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을 다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버지께 구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은혜를 누리며 살도록,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믿음의 형제들을 중보하면서.. 그렇게 함께 자녀다운 삶을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번 기도연대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해주신 우리 현풍충성교회 가족들과 더욱 깊은 형제와 가족애를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면서, 함께 아버지께 기도함으로, 아버지의 모든 은혜와 축복을 함께 누리고 세상에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 때, 신명기 33장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 말씀은 죽음을 앞에 둔 모세의 축복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모세의 깊은 사랑과 하나님께 대한 확신한 믿음과 따름도 깨닫지만, 가장 깊이 와닿은 것은, 모세의 축복은 진정한 축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냥 아무 말.. 헛된 말..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축복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친히 들으시고 역사하시는 축복이었습니다. 그가 축복하며 기도한 모든 축복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당시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도 다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기뻐 그 축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소의 모세는 항상 하나님의 선한 역사의 통로로 쓰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모세는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의 통로로 쓰임 받았기에.. 그의 축복은 세상의 모든 이들이 사모하고 기대하는 축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도전받는 것이, 오늘 한국교회, 우리 현풍충성교회의 축복의 기도가 이런 은혜와 역사가 있어지지를 소원합니다. 이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세상을 축복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 임하면서.. 마침내 세상의 만민도 교회의 축복을 기대하고 바라고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은혜의 시대가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은혜는 바로 오늘 제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면서, 아버지께 기도하고 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현풍충성교회의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기에.. 함께 자녀답게 살며 기도하는 가운데.. 모세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 우리의 삶의 자리에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 함께 더욱 자녀답게 살고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께 인정받는 자녀답게 삽시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아버지께 믿고 구합시다. 그래서 오늘 바로 지금 기도의 역사와 은혜를 우리 가족공동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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