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연대 묵상 기도연대 묵상 7 (막 7장 1-7, 20-23) "고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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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7장 1-7, 20-23
기도가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기도는 가장 먼저 나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주님앞에 설 때, 언제나 나를 돌아보고, 나의 알고도 지은죄 모르고도 지은 죄를 고백하면서 기도가 시작되기에.. 기도는 나를 다시 살리는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람의 마음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탄이 던져놓은 씨앗들이 심기어지고, 그것이 자랄 수 있습니다. 성경에보면, 예수님을 판 가롯유다의 마음에 사탄이 예수님을 팔 마음을 넣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당일에 심어졌다기 보다는, 평소에 뿌려진 가운데.. 그의 불만과 불평을 먹고 자랐다고 여겨집니다.
부족한 저도 그런 경험을 자주합니다. 처음부터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갑자기 무엇인가를 주님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늘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순간 사탄이 뿌려놓은 그 씨앗을 전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방치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모르니까..
저도 제 마음속에 그렇게 깊은 미움이.. 시기와 원망과 불평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예수님 보다 더 즐거워하는 것이 그렇게 제 마음을 가득히 채우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때가 되자 그것들이 불쑥 일어나 저를 이기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그것에 휩쓸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깊은 후회를 하면서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설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늘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탄은 한 순간도 저를 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늘 주님앞에 엎드려 기도하면서,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늘 씻음받고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알고도 죄를 짓는 연약하고 부족한 저인데.. 알지도 못하는 죄의 씨앗까지도 말갛게 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며 씻을 수 있는 것은 가장 기본인 영혼의 호흡인 기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건강한 호흡은 살아있음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영혼의 겅강함으로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리라는 말씀은 기도의 호흡에서 시작되고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기도를 통해, 모든 죄의 씨앗까지도 태우시고, 저의 영혼을 살아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기도하면서.. 더욱 건강하여 영혼이 잘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으신 주님과의 행복한 동행을 계속 이루어 갈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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